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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대리운전 초보대리기사의 하루 7월16일 투잡대리기사 전업대리기사 오지에서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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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집에서 일찍 저녁을 먹고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대리운전 대기를 합니다

요즘은 투잡 아르바이트로 대리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투잡이 아닌 본업으로 시작하는 대리기사 초보입니다

카카오대리를 시작한지 5일째

카카오대리가 콜이 너무 없어 로지를 함께할려고

대리사무실을 알아보고 보험승인까지 2틀정도 소요됬습니다

오늘은 카카오대리와 로지대리를 함께할작정이지만

솔직히 겁이납니다

길도잘모르는 길치에다

로지는 좀거친음주자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로지는 실행을 하지못한채 카카오대리어플만

실행을 하고 대기를 합니다

그러나 한시간 두시간 지나도 콜이 전혀 없습니다

 

 

 

 

어제밤에 카카오대리운전에서 두콜을 타고

받았던 단독배정권을 사용해보지만

역시나 콜이 없습니다

아는 단독배정권사용해서 콜받은적이 없고

가끔 콜이들어온다고해도 출발지가 2키로가 넘는

도저히 걸어서는 꿈도 못꾸는 그런콜만들어옵니다

아쉽지만 출발지가 먼콜은 취소를 하면서

마냥기다립니다

 

 

 

 

 

 

시간은 10시가 넘어가는대 콜은 없고

여기서 비장의카드 로지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근처 유흥가에서 카카오대리 콜을 기다리던 3-4시간

로지를 실행하자 바로 콜이 뜹니다

로지프로그램을 사용할려고 나름 공부도 했지만

막상 콜이떠서 실행하니 뜻대로 되질않습니다

 

 

 

 

 

로지대리운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사용법을 잘몰라서 한참을 헤메이다

결국 콜을 잡긴 잡았습니다

그런대 참 어렵습니다

손님이 계신곳을 찾아가야 하는대

로지프로그램에 나타난 손님이 계신곳은

엉뚱한곳이 나오고 아무리 찾아도

손님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땀이 이마를 흐르고 숨은 턱막힙니다

안되겠다시퍼 손님께 전화를 합니다

하지만 술에취한 손님은 횡설수설하고

알아들으수 없는 말투

배정취소할까?

그래도 양주가면 5만원인대 더찾아봐야지

하고 그주변을 한참을 찾아헤메였습니다

결국 30분만에 찾기는 찾았는대 ....

 

손님은 춥다고 에어컨을 틀지않고

차안은 뜨끈뜨끈 했습니다

운전석에 오르자 땀이 마구 흘러내립니다

옷소매로 땀을 딱으며 네비를 실행하고

목적지를 확인하고자 손님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양주 가기전에 구의동먼더 가야한답니다

내가 로지프로그램을 볼줄몰라서인지

경유가 있다는것을 몰랐었죠...

결국 구의동 어디루 가면됩니까 다시물어보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구의동에 1차 손님을 내려드리고 거기서 다시 양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어찌되었든 양주까지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에 주차를 잘하고

5만원을 받는순간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내가 대리운전을 해서 5만원을 벌었구나...

그것도 한번에 5만원  

 

 

 

그런대....

 

 

 

 

 

 

차에서 내라는 순간

축사에서나는 분뇨냄새가 코를 확 휘감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온통 밭 .....  보이는것은 드문드문보이는

건물 ...  아..이게 말로만듣던 오지?

어찌되었든 주변을 살피다 무조건 걸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트럭이 한대보이고 그곳을 좀더 지나니

큰도로가 나옵니다

하지만 도로는 한적합니다

 

 

 

 

 

 

도로에서 어떡하지?

버스도 없고 지나가는 택시도 없습니다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얻어타고십지만

지나는 차량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가끔 덤프트럭들만 보입니다

덤프트럭보고 손을 흔들어보지만

그냥 쎙 하고 지나갑니다

 

 

한시간을 넘게 걷다 쉬었다를 반복하면서

편의점을 발견하고 커피나 한잔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문을 닫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간판불만 켜진채 사람의 흔적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를 걸었을까

걷고 또걷고

그런대 택시가 총알같이 지나갑니다

내생각에 손님모시고 가는 택시라 판단하고

그자리에서 기다렸습니다

내심 ... 손님내려드리고 다시나오겠지...

역시 10분정도 기다렸더니 빈택시가 보입니다

택시를 세우고

 

안녕하세요 대리기사인대요 여기서 탈출을해야하는대

시내까지만 태워주시면 안될까요..요금은 조금 드릴게요....

 

 

택시기사님 네 타세요...

 

 

겨우 택시를 얻어타고 덕계리까지 쏜살같이 달리는 택시기사님

시내에서 내가 만원을 기사님께 드리니 택시기사님

5천원만 받을게요 하시면서 5천원을 거슬러주셧습니다

 

 

참 어렵게 탈출을 했는대

덕계리도 만만치않은곳인듯

로지도 카카도대리도  콜은 전혀 없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하품을 하고 있는대

다른대리기사님이 오십니다

 

 

알고보니 프로 였습니다

사정을 에기하니 여기서 이럴게아니라

의정부역근처 신도시로 가야 콜이 잡힌다고 나가자고 합니다

여기서 의정부까지 택시요금비쌀탠대요?

 

3천원만내면된다고 하시면서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조금걸어가니 택시가 줄서있었고

거기서 두명 의정부신도시요  한마디 하니까

택시 기사님께서 네타세요 하십니다

그리고는 3천원씩만 내면된다고 합니다

아... 이게 말로만듣던 대리기사 택시 타는법이었구나....

 

 

어쨓든 그프로대리기사님은 택시안에서

어플을 켜고 보여주는대

그분수입이 월 6백이었습니다

그분께 많은 로하우 가르침을 받으며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하품은 계속나오는대 오늘은 더이상 콜잡는것을 포기하고

그 대리고수의 프로그램 사용하는것을 옆에서 훔쳐보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또다른곳으로 콜을 잡으시고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편의점앞에서 커피한잔하면서

내일 은 잘될거야 라면서 스스로 위로를 하며

집으로 귀가를 합니다

 

대리운전 대리기사 쉬운것은 아니지만

나름 매력은 있습니다

오지가면 그 탈출법도 많지만

오늘 내가갔던 그런곳은 걷는거 말고는 탈출법이 없습니다

운이좋아 택시를 만나서 다행이지만

만일 택시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도 길에서 밤을 세우고 지금쯤

집에와서 쓰러져 있겠죠.....

 

 

대리운전하면서 절대들어가지말아야할곳

경기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입니다

혹시 저처럼 대리초보분이나 이제막 대리를 하실려고 하시는분계시면

이곳은 절대 피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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